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침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고가로 구입한 라텍스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라돈 피폭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라돈은 어떤 물질이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 라돈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생활 속 라돈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돈이란?

라돈은 라듐이 붕괴하면서 발생하는 방사성 천연가스로 지구가 탄생할 때부터 생긴 천연 방사선입니다. 우라늄과 토륨의 방사성 붕괴, 즉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나 전자기파를 방출하며 안전한 핵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라듐이 발생하게 되는게 퀴리 부부에 의해서 알려지게 됩니다. 



퀴리 부부는 라듐 화합물질 주변 공기에 방사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1900년 독일의 물리학자 "도른" 이 기체를 "라듐에서의 발산물"이라는 뜻으로 "라듐 에마나티온"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리고 1918년 원소의 이름에 비활성 기체의 접미어 "on"을 붙여 지금의 <라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라돈은 라듐에서 생성된 방사성 기체인거죠~!!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세월 높은 농도의 라돈에 노출되는 광부들의 경우 폐암 발병률이 높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은?

방사선의 종류는 항암치료나 X-ray 촬영, 핵발전소 등에서 발생되는 인공 방사선과 암석 등 지각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 방사선, 별에서 오는 우주 방사선, 공기나 음식등의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선 등이 있습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6%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그 중 50%는 라돈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의료가 14%, 음식이나 음료 섭취로 인한 것이 12%, 지각 방사선이 14%, 우주 방사선이 10%를 차지합니다. 



라돈은 얼마나 위험할까?

퀴리 부부가 라돈을 발견 한 후 사람들은 라듐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는 신비의 물질이라 여겼습니다. 하여 기침약에 섞어 먹거나, 라듐 장난감, 라듐 정수기, 라듐 식기, 라듐 화장품 등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죠~!!



하지만 그 이후 라돈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의문의 병에 걸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들이 이어졌는데요, 라돈은 색, 냄새, 맛이 없고, 공기보다 9배 무겁기 때문에 한번 들어오면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실내에 축적되게 됩니다. 

라돈이 위험한 이유은 라돈이 붕괴하면서 내놓는 붕괴산물이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에 달라 붙어 폐 속에 들어가고, 혈관이나 폐의 상피세포에 달라 붙게 됩니다. 이 붕괴산물이 폐 세포의 DNA를 망가뜨리게 되는데, 라돈이 있는 물질을 사용하면 할수록 방사능에 노출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라돈을 "침묵의 살인자"라도고 합니다. 



심각한 라돈의 위험성

라돈의 위험성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데요, 미국 환경 보호청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연간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보다 라돈으로 인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라돈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9년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다수의 국가를 대상을 라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라돈이 전 세계 폐암 발병 원인의 3~14%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점은 폐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석면보다 더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석면의 경우 고체이기 대문에 사용하지 않으면 예방이 되지만, 라돈의 경우 기체이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라돈의 경우 신진대사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으며, 면역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노출됐을 때 더 위험한데요, 유아는 성인의 2~3배, 초등학생은 성인의 2배 정도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대진침대의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차 조사 때 외부 피폭만 측정해 기준치를 넘지 않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2차 조사 때 내부 피폭량을 재보니 기준치의 최대 9배 초과 검출됐다고 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위험성이 있는 재료로 우리가 늘 사용하는 침대를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자연에서 생성된 라돈, 어떻게 실내로 유입될까?

한국의 주택 라돈 평균 농도는 124.9배크럴로 일본보다 7.8배, 황사로 인해 공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잇는 중국보다도 2.8배 높다고 합니다. 라돈이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경우의 약 95%가 실내 공기를 호흡할 때이며, 그 밖에 샤워할 때, 물을 마실 때 지하수에 녹아 있는 물에 노출 되었을 때 등 자연에서 생성되는 라돈의 경우 약 85% 이상은 지반의 토양이나 암석에서 방출됩니다.



주택이나 지하공간 하부층의 갈라진 틈, 바닥과 벽의 이음새, 혹은 배관로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주택, 학교, 빌딩 등 어디에서나 라돈에 노출될 수 있으며, 꼭 지반과 가까운 주택이나 아파트 저층에만 라돈에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지반의 특성이나 건축자재, 건축물 구조 등으로 인해 아파트나 빌딩의 고층에서도 라돈이 검출될 수 있고, 라돈 피폭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라돈 처 방법은?

라돈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위험 물질입니다. 완벽하게 피하기는 어렵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라돈은 팬을 가동하여 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약 80% 라돈 저감 효과가 있습니다. 라돈은 바닥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환기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하루 3번, 30분 환기를 시키도록 하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환기 설비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줍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필터가 장치된 환기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환기를 시킬 땐 앞문과 뒷문을 모두 열어 바람의 통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때 아래에 있는 창문 쪽으로 빗자루를 쓸듯이 밖으로 내보내줘야 효과적입니다. 

또한 바닥이나 벽 등 갈라진 틈이 있다면 보강재로 막아 라돈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주고, 건물 밑이나 토양에 라돈 배출관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라돈 무료측정 및 저감컨설팅"을 신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세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들어진, 120년의 역사를 가진 해열진통제입니다. 세계 최초 달 착륙을 위해 떠난 아폴로 11호에도 아스피린을 상비약으로 챙길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1977년엔 WHO 필수 의약품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아스피린은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적은 부작용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도 가정에 구비해 놓고 상비약으로 복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아스피린, 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아스피린 판매하지 않고 있을까요? 오늘은 아스피린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효능과 아스피린이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스피린을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이유

지난 2016년 12월, 아스피린을 제조, 판매 중인 독일의 "바이엘"이 국내 아스피린 500mg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였습니다. 리콜 이유가 서울 식약청 안전성 시험에서 용출률이 기준 이하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아스피린을 섭취했을 때 몸에서 잘 녹지 않아 효과가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약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서 방출되는 비율 또한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며, 아스피린은 용량에 따라 100mg과 500mg 제품으로 나뉩니다. 아스피린 100mg은 아스피린 프로텍트정 100mg과 성분과 용량이 동일한 제품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해열, 진통 목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은 대용량인 아스피린 500mg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아스피린의 효능

아스피린은 120년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없이 누구나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아스피린의 대표적인 효능은 해열과 진통, 소염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타이레놀과 효능이 비슷하지만, 타이레놀의 경우 소염작용이 없는 반면 아스피린은 염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다양한 혈관질환에 좋고, 심지어 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두통, 감기, 치통, 발열 등의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전 세계 의사들은 효과가 좋은 아스피린을 처방했으며 1970년대 초엔 아스피린 성분이 혈소판의 응집을 차단한다는 연구결과가 전해지며, 심장병 예방제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1985년에는 미국 FDA가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할 경우 두번째 심장 발작 위험이 1/5로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저용량의 아스피린의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심근경색, 뇌경색 등 위험성을 낮춰준다는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새롭게 자리잡게 됩니다. 



이 후 아스피린의 새로운 효과가 증명되는데, 바로 아스피린이 암의 전이와 재발 방지에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의 환자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했더니 발병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해요. 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아스피린도 과다 복용 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아스피린 부작용

앞서 말한 것처럼 국내에서 판매 중단된 제품은 아스피린 500mg의 제품이며, 아스피린 100mg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의 경우 1단계 미마약성 진통제로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소량이라도 남용하거나 과다복용시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는 최소 용량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한 과학자의 지극한 효심 덕분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독일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인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을 찾다가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호프만은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살리실산에 주목하였고, 이 물질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리실산은 부작용이 있었는데, 바로 심각한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아스피린의 산성 성분이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복용시 점막을 자극해 위 점막이 손상되어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할 경우 복부출혈이 동반될 수 있어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단기간 복용시 두통에 뛰어난 효과를 주지만,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 시 약물과용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오히려 또 다른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장기간 의사의 처방없이 복용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영아, 임산부, 천식,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에도 아스피린 복용 시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개인 체질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결막염 등의 과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충분히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자동차 주민등록번호라 불리는 자동차 번호판은 차량을 공식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앞쪽과 뒤쪽에 부착하는 번호판을 말하며, 정확한 명칭은 "자동차등록번호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번호판은 직사각형의 금속판으로 제작되며, 문자와 숫자조합으로 구성됩니다. 그 조합 방식은 등록 자동차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점차 바뀌면서 20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금의 번호판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번호판의 숨겨진 이야기,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번포판을 처음 부착한 나라, 프랑스~!!

처음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부착한 나라가 어느나라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프랑스입니다. 1893년 14일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차량을 소유한 차주의 이름과 주소를 기재해 차량에 부착한 것이 차량 번호판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자동차 번호판은 19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 역사

많은 분들이 자동차번호등록판이라고 하면 초록색 배경에 하얀색 글씨로 이루어진 번호판을 떠올리실텐데요,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번호판 제도는 1973년과 1996년, 2004년, 2006년에 걸쳐 형식과 디자인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04년 초 "오이리 자동차 상회"라는 회사가 전국 9개 노선을 허가 받고 영업을 시작하면서 자동차 번호판을 부착하기 시작했지요~!! 검은색 철판에 차량을 등록한 도시 이름과 지역 경찰서에서 발급한 숫자를 기재해 달았던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처음 자동차 번호판을 달기 시작했을 때는 차량 앞쪽에만 부착하고 다녔지만, 일제 강점기인 1914년 "마차취제규칙"이라는 것이 제정되면서 영업용 마차도 번호판을 부착하게 됩니다. 



차량은 1915년부터 앞과 뒤에 번호판을 붙이게 되었고, 그 뒤 여러번 모양을 바꾸다 1973년 지역명과 일련번호를 함께 넣은 방식을 처음 도입해 적용하여 최근까지 사용 중입니다. 이 후 2004년부터 지역명을 뺀 전국 번호판으로 새 번호판을 지정했지만, 숫자만 보고도 지역을 구분할 수 있다는 항의가 이어지면서 2006년 최종 개정 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의 의미

그럼 자동차 번호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현재 번호판을 살펴보면 두 자리 숫자와 한글, 그리고 네 자리의 숫자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각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의 두자리 숫자 의미 - 자동차 종류

앞의 두자리 숫자는 자동차 종류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각각의 일련번호로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1~69 / 승합차는 70~79 / 화물차는 80~97 / 특수차는 98~99 를 의미합니다. 



2. 한글 문자 의미 - 자동차 용도

자동차 번호판에 기재된 가, 마, 저, 주, 아, 사 등의 한글 문자는 자가용과 상업용, 렌터카 등 차량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게 표기 됩니다. 일반 자가용과 비상업용은 가~마, 거~저, 고~조, 구~주 / 택시와 같은 버스와 같은 일반 사업용은 아, 바, 사, 자 / 렌터카는 하, 허, 호 / 택배차량은 배 / 군용차량은 육, 해, 공, 국, 합 으로 표기됩니다. 



자동차 번호판에 사용되는 한글은 모두 받침이 없는 한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는 단속 경찰과 단속 카메라가 자동차 번호를 쉽게 인식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바로 택시인데요, 택시의 번호판을 보셨을 때 만약 "아, 바, 사, 자" 가 아닌 차량이 택시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 이는 불법 영업 택시이거나 불법개조차량일 수 있으므로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군용 차량은 미수용 차량에 번호판을 부착하지만, 위장 무늬가 있는 군 작전용 차량에는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습니다. 작전차량은 차량 범퍼 왼쪽에 부대번호, 오른쪽에는 차량 호수를 표기합니다. 장군이 탑승하는 차량에는 계급이 표기된 성판을 부착하기도 합니다. 



3. 뒷자리 숫자의 의미 - 자동차 등록번호

마지막 4자리 숫자는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된 보호로 0100~9999 까지의 번호 중 하나입니다. 일련번호는 1000~9999 내에서 부여가 되며, 앞자리는 0을 제외한 1~9 숫자들로 이뤄지고, 뒤의 세 자리는 0~9의 숫자들을 사용하여 표기합니다. 1000부터 4자리로 발급되었으나 등록대수가 많아지면서 0123과 같은 3자리로 발급되기도 합니다. 



4. 번호판 색상

번호판 색상으로도 차량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일반 자가용 차량은 흰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가 쓰여 있고, 외교용 차량은 진한 파랑의 바탕에 흰색 문자, 영업용 차량에는 황색 바탕에 검정색 문자가 사용 됩니다. 임시번호판의 경우 흰색 바탕에 검정색 문자가 사용되며, 3mm 적색 사선이 두 개 그려져 있습니다. 



도로 위를 누비는 파란색 번호판

최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와 각종 먼지가 지구온난화와 미서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파란색 번호판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등장했다고 합니다. 



번호판 바탕은 위, 변조 방지를 위해 옅은 태극문양 홀로그램이 촘촘히 배열되어 있으며, 왼편에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자동차 마크와 대한민국 정부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전기자동차(Electronic Vehicle)의 약자인 EV가 적혀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 번호판에는 국내 최초로 반사필름방식이 도입되었다고 하는데요, 번호판 위애 파란색 필름을 부착하여 야간에도 차량이 눈에 잘 띄도록 한 것이라고 하네요~!!



100억이 넘는 번호판

과연 100억이 넘는 번호판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있습니다. 201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남성이 자동차 번호판을 100억에 구매했다고 하는데요, 두바이에서는 번호판의 숫자가 낮을수록 부와 권력을 상징하기 때문에 낮은 숫자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해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두달에 한번씩 번호판 경매를 하는데 "D5" 를 100억원에 구매 했습니다. 



참고로 이제까지 가장 비싼 번호판은 아부다비 사업가 사이드 알 쿠리가 가진 번호판으로 숫자 1이 적힌 번호판이며, 약 160억원에 구매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자동차 번호판에 황금번호가 존재하는데요, "7777", "1000"과 같은 외우기 쉽고 눈에 잘 띄는 황금 번호판일 경우 자동차 딜러 사이에서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대까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 번호판

자동차 번호판을 지정받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원하는 자동차 번호판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번호판이 숫자가 아니라 영어단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단어를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을 나타내기도 하고, 좋아하는 스포츠 팀이나 게임, 가수 등 자신의 신분이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번호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매년 35달러를 내고, 7글자 이하 단어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단, 성적표현이나 마약, 폭력, 인종차별, 불법 행동을 묘사하는 문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번호판을 personal plate라고 하는데요,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번호판의 의미 및 역사, 재밌는 이야기에 대해 알려 드렸는데요, 별거 아니지만, 알고 나니 재밌지 않나요? 물건 하나하나마다 숨겨진 역사가 있고, 숨어있는 재밌는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년 중 가장 핫한 타임~!! 11월에 있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손꼽아 기다리신 분들 너무 많으시죠?ㅎ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번째 금요일로써 미국 내 연간 가장 큰 규모의 세일을 진행하는 날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날 갖는 의미는 한국 온라인쇼퍼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큰 폭의 미국 현지 할인가로 제품을 득템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지요~!! 자, 그럼 2017 블랙프라이데이 날짜는 어떻게 될까요? 블랙프라이데이 날짜와 간단한 팁 알려 드릴께요~!!


2017 블랙프라이데이 날짜

2017 블랙프라이데이 날짜는 한국시간 기준 2017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로 쇼핑몰마다 시작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쇼핑몰에서도 큰 이벤트인 만큼 사이트마다 크게 공지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놓치실 염려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할인률 높고, 좋은 제품일수록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거 다 알고 계시죠? 대부분 인기템일수록 구매 가능 수량이 한정적이고, 할인기간 역시 짧기 때문에 대기는 필수입니다. 결제를 빨리 하는 사람이 득템의 기회를 가지므로, 쇼핑에 필요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그럼 어떤게 필요할까요? 


2017 블랙브라이데이 사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그러면 사전준비로 뭘 해야 할까요?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해외결제카드와 개인통관고유부호, 해외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 배송대행지, 직구가이드 필독입니다. 하나하나 설명해 드릴께요~!!


1.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준비

직구 시 결제 수단으로 이용되는 카드 준비는 필수죠~!! 카드 앞면 위 Master Card, VISA, American Empress, Discover 라는 로고가 붙은 카드는 온라인으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입니다. 


본인 명의의 카드가 아니더라도 결제가 가능하며, 해외 결제 특성 상 거래 후 승인 문자가 오기까지 하루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개인통관고유부호

물건을 주문하고 제품이 공항에 도착하면 세관에서 진행되는 통관과정 시 필수로 수집되는 게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합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안이 개정되면서 예전에 쓰던 주민번호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3분 안에 쉽게 발급하실 수 있습니다. 


3. 이베이츠

이베이츠는 해외캐시백 사이트로 해외쇼핑몰 할인정보와 캐시백을 제공해 줍니다. 한마디로 말해 세계 최대 적립사이트로 알려진 곳이지요~!! 

쇼핑몰 접속 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할인코드와 핫딜 정보를 파악하면 더욱 알뜰한 구매가 가능한데요, 2017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더라도 알뜰 쇼퍼라면 이베이츠 가입은 필수입니다. 


쉽게 말해 쇼핑몰 검색 사이트라 생각하심 되는데요, 검색하고 원하는 쇼핑몰에 접속, 쇼핑을 하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이 쌓입니다. 내가 쇼핑한 사이트와는 별개로 말이죠~!!  


4. 배대지

해외 배송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배대지라고 하는데요, 한국 직배송이 안되거나 직배 비용이 매우 비싼 해외쇼핑몰 주문 시 이 배대지를 이용하시면 안전하게 한국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배대지 주소를 내 주소처럼 입력하여 주문하면, 현지 수령 및 국제배송, 통관, 국내배송까지의 사후 과정을 업체가 알아서 해주는 프로세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5. 관부가세 계산기

관세와 부가세 파악 역시 직구할 때 매우 중요한데요, 직구족들이 종종 이를 간과하여 관세 폭탄을 맞기도 합니다. 꼭 물품 구매 전 계산기를 통해 관부가세 부과 여부 및 부과 시 예상 비용을 계산하여야 합니다. 


이곳만 집중한다, 아마존 2017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마다 핫한 이곳, 아마존 쇼핑몰은 순식간에 품절대란이 있는 곳이죠~!! 많은 분들이 탐내는 모든 가전기기부터 유명 브랜드 핫 아이템까지 총 집합된 곳입니다. 당장 득템하려고 하면 이미 늦는 곳인 만큼, 미리 직구 방법 필독하시고, 쇼핑 방법, 진행 순서, 주의점 모두 파악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득템하겠다고 이것저것 다 욕심내어 구매하려고 하면 하나도 구입하지 못합니다. 가장 갖고 싶은 거, 가능한 품목에 올인하시고, 사전에 미리 내가 원하는 품목 최저가부터 파악하세요~!! 가격 보고 망설인다던가, 비교할 시간 만큼은 아낄 수 있습니다.


배송기간은 느긋하게 30일 정도 잡아주는 거 있지 마시구요, 만약 빠른 배송을 받고 싶다면 프라임 혜택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처음엔 무료 이용하다 유료로 전환된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오늘은 2017 블랙프라이데이 날짜 및 쇼핑 팁에 대해 간략히 알려 드렸는데요, 미리 대비하셔서 원하는 물건 득템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쇼핑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난 해 2016년 9월 12일,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 경주에서 일어난 후, 430여일 만에 포항에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포항 뿐만 아니라 경주나 부산 외에 포항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서울이나 인천쪽에서도 지진이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지진 대피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죠?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진 대피 요령 십계명

1. 집 안에 있을 경우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다면 먼저 안전확보가 우선입니다. 지진 발생시 가장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 정도로 그 시간 동안 찬장이나 벽에서 낙하할 수 있는 물건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머리보호가 우선시 시되어야 합니다. 


방석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은 피하도록 하며,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난로나 위험물은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대부분 나무로 만든 목조주택이기 때문에 책상이나 식탁 밑으로 숨으면 어느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벽돌이나 시멘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진이 나면 신속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흔들림이 멈췄을 때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 주도록 하고, 밖으로 나갈 때는 두꺼운 실내화나 운동화를 신어 깨진 유리 등에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사용을 금지하고,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밖으로 이동합니다. 


2.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자동차를 운전 중일 때 지진이 나면 당황하면서 접촉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우선 침ㅊ막하게 차량을 도로 우측에 세우고, 자동차 라디오를 통해 재난 정보 방송을 청취하거나 경찰 등의 지시에 따라 대피해 주세요~!! 대피하실 때는 주위의 건물에서 떨어지는 낙하물, 붕괴 위험이 높은 전신주를 조심하도록 합니다. 


3. 지하철을 타고 있는 경우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정전이 될 수 있으나 비상 전력 등을 통해 긴급 대처가 가능하다고 하니 승무원의 안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합니다. 

열차 내 손잡이나 기둥을 잘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상반신은 최대한 낮추어 선반에 얹어 놓은 짐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4. 엘리베이터 안

만약 엘리베이터를 탄 상태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선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가까운 층에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도록 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진동으로 인해 멈추지 않고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댄 비상버튼을 눌러 사람이 있음을 알리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됩니다.>


5.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을 경우

백화점이나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을 경우 쇼윈도나 쓰러기지 쉬운 진열장, 마네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상품 진열장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하며, 좌석 사이 등의 공간이나 계단, 기둥 근처로 몸을 숨겨 초반의 강한 진동을 피한 다음, 안내자의 지시나 구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6. 집 밖에 있을 경우

집 밖에서 지진이 나면, 담장이나 전신주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넓은 공터로 갑니다. 건물 유리창, 간판 등이 낙하할 수 있는 구조물을 피해 공원, 운동장, 공터 등을 찾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7. 산이나 바다, 붕괴우려지역에 있을 때

산 또는 붕괴 우려 지역에 있는 경우 산사태나 절벽의 무너짐에 주의하도록 하고, 급경사 지역이나 경사로에서 최대한 빠르게 벗어나도록 하며, 사방이 트여 있는 개방된 평지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8. 부상자가 있을 경우

부상자가 있을 경우 함께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응급구호를 실시하도록 하는데요, 119 등 구조인력의 도움을 빠르게 요청하도록 합니다. 부상자를 배려하면서 이동하도록 하며, 최소한의 짐을 가지고 대피하도록 합니다. 


9. 정확한 정보 파악 후 이동할 것

갑작스러운 지진 발생에 많은 분들이 당황하면서 주위에 들려오는 말을 듣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언비어를 믿지 말고 라디오나 재난기관에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에 따라서 대피해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대피 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지진이 멈춘 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여진이 발생하여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진에 대비하고, 건물의 안전을 확인한 후 들어가야 하며, 비상사태와 관련된 뉴스를 주의깊게 청취하면서 행동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재난정보 앱을 깔고 싶다면 스마트폰 재난정보 애플리케이션인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과 "기상청 지진 정보 알리미"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지진에 대비해 생존가방을 싸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지진대비용품, 생존가방 어떤 걸 쌀까?

지난해 9월 12일, 1978년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경주지진이 일어난지 430일 만에 도로가 갈라지고, 벽이 무너지는 등 지진공포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경주지진 후 여진이 무려 640회나 발생해 많은 분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올해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부상자와 피해가 속출하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큰 본진이 오기 2~3일 전, 전진이 크게 오기도 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더 이상 큰 지진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대비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면 어떤 거 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가방은 가장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것으로 준비하도록 하고, 어깨에 매는 배낭처럼 휴대가 간편해야 하며, 가족 인원 수가 많다면 인원 수에 맞춰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나 노인도 개인 생존가방을 별도로 준비하되,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 부담을 줄입니다. 



생존배낭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으로는 물, 비상식량 3일분, 라디오, 손전등, 호루라기, 마스크, 통조림 따개, 지도, 비닐봉투, 배터리(건전지), 담요나 침낭 등의 보온용품입니다. 



여성이나 아이가 있다면 생리대나 기저귀, 물티슈와 휴지, 수건과 같은 위생용품을 넣어두고, 신분확인에 필요한 중요서류와 의료용품, 휴대용 칼, 보온모자 등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분증 사본과 증명서, 의료정보 등 중요서류는 방수 가능한 비닐에 보관하도록 하고, 여분의 자동차 키와 집 열쇠, 편한 신발과 우비, 바람막이 재킷 등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옷을 준비합니다. 



물과 비상식량은 재난 상황에서 필수적인 생존물품입니다. 물과 식량 모두 3일(72시간) 기준으로 준비하며, 생수는 한 사람당 하루 2~3리터 정도를 기준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 많은 양의 물을 다 담고 이동하기란 쉽지 않죠~!! 물 같은 경우 무거운 거 하나보다는 가벼운 생수 여러병을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최소한 500ml 생수 2~3병 정도 준비하도록 합니다. 



비상식량은 통조림이나 에너지바, 햇반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초콜릿이나 과자, 사탕 등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높은 식품이 적절합니다. 라면의 경우 위급 상황에서 취사가 어렵고, 유통기한이 의외로 짧아 생존물품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편입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전투식량도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준비할 수 있으면 준비합니다. 장기간 생존을 위해서라면 정수제나 정수물통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되도록 생수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라디오와 손전등, 호루라기 등은 생존배낭의 필수품입니다. 휴대용 라디오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재난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정부 지침을 확인하는데 필요하며, 가족끼리 연락할 수단이 필요하다면 생활무전기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전등과 호루라기는 구조를 요청할 때 유용하므로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라디오와 손전등을 준비할 때 사용을 위한 배터리나 건전지 여분도 미리 준비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계절엔 침낭이나 간이담요, 보온용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알루미뉸 필름 재질의 담요는 얇고 휴대하기 좋아 준비해 놓음 좋습니다. 바람막이 재킷이나 양말, 핫팩도 도움이 되며, 옷을 쌀 때는 따뜻한 것으로 준비하고, 걷기 편한 신발을 챙겨 둡니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우비를 준비하는 것도 좋으며 입고 나가는 옷은 되도록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운동화는 꼭 착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생존가방에 약간의 현금을 넣어두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와 대일밴드, 뿌리는 소독약, 항생제 등, 구급약도 필수물품입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먼지로 인해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응급처치 물품과 상비약은 구급상자 등에 담아 놓습니다. 만약 치료를 받거나 지병이 있으면 약과 처방전 사본을 함께 준비합니다. 



생존가방은 외부도움 없이 생존배낭 물품만으로 72시간 동안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지진이 났을 땐 꼭 필요한 것들로만 잘 챙겨서 현관 앞에 놔 둡니다. 생존가방에 들어 있는 식량은 3개월 단위로 체크해 교체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처럼 나무로 지어진 목조주택의 경우 탁자 밑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목조주택이 아닌 벽돌이나 시멘트로 만든 집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집 밖으로 피신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건물이 없는 넓은 공터가 가장 좋다고 하니 근처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으로 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포항은 아니지만, 저 역시 경주와 포항에 지진이 왔을 때 작업하고 있는 공간에 물건들이 흔들리고, 지진을 느끼면서 어지러움, 공포 등 트라우마로 저 역시 한동안 고생을 했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되어선 안되겠지만, 이번 기회에 미리 지진 생존가방을 준비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활성단층이 아닌 곳에서 지진이 난 거보면 언제 어디서 지진이 또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ㅠ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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